냉각수 색이 이상해요

보충만 잘 해왔는데...검게 변했어요.

냉각수는 자연스럽게 줄어들고 줄어든 양만큼 냉각수를 보충해주면 끝나는줄 알았는데.. 10만km도 안탄 내차는 왜 냉각수 보조탱크가 검게 변했을까..;

이정도 되면 냉각수가 제 기능은 할런지..판단이 서지 않는다. 과연 이대로 두어도 괜찮을 것인가.

폭스바겐/아우디의 냉각수는 핑크빛으로 G12+, G12++, G13 등의 냉각수를 사용한다. 이 냉각수는 기존 냉각수에 비해 내구성이 좋고 부식에 강하다지만..무슨 이유에서인지 총주행거리를 가리지 않고 녹발생하는 차량이 많이 보인다.

냉각수는 엔진과 미션의 열을 방출하거나 잡아주어 제 성능을 발휘하기에 최적의 온도를 유지해주는 역할을 한다. 만약 이 냉각수의 상태가 좋지 못하다면 마찬가지로 엔진과 미션도 제역할을 하지 못하게 될 뿐만 아니라 엔진오일과 미션오일의 과열로 인해 오일류의 수명도 갉아먹게 된다.

100% 다 없앨수는 없다. 다만 타이밍벨트 교환시 이 녹제거를 해주면 분명 워터펌프를 오래 쓰는데 유리하다. 타이밍벨트 교환시 약 40%의 냉각수가 배출되는데 이때 냉각수를 보충했다고 해서 교환이 다 되는건 아니다. 말그대로 희석이다. 100% 교환을 하려면 워터펌프를 개방하고 라디에이터 방향과 엔진방향으로 냉각수를 밀어내 완벽히 교환하는 장비가 필요하다. 

냉각수는 본래 약알칼리성을 띄는 액체이다. 허나 녹이 슬면 약산성화가 진행되고 냉각수가 지나다니는 통로의 고무성분을 찢어먹는다. 고무부싱류가 약해지면 냉각수가 누수되고 이 누수로 인해 냉각수가 심하게 줄어들 수 있다. 이 냉각수 녹제거 작업은 오일플레이스에서 최대한 저렴하게 진행하고 있다. 부담갖지 말고 연락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